⑨. Nepal 네팔 카투만두시내, 세계 문화 유산 스와얌부나트의 스투파 밤에 길을 헤매이다 우연히 지나치게 된 북한대사관. 언젠가는 이 곳도 자유롭게 드나 들수 있는 때가 오겠지? 쿠마리(살아있는 여신?) 사원의 입구 화려한 조각 파탄고성 파슈파티타트(Pashupatinath) 화장터?, 마지막 가는 이를 위해 화려한 꽃으로 치장하고 한숨 재가 되어. 포카라 주변 자전거 산책, 조용하고, 그저 편안한 시골 풍경들 벼 베는 촌부와 아들, 반겹게 인사 나누고. 아주 가끔 차 한대 지나갈 뿐...조용하고 편안한 길. 아름다리 큰 정자나무 한그루. 무언가 머리에 이고 언덕배기를 올라 집으로 가는 아낙네, 아이들과 검둥이, 창공에 매 한마리, 파란 하늘에 구름 몇조각 오후 자전거 산책이 너무 편안하고 흡족해서저..
⑧_3. Chomolangma( Everest)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Gokyo 가는길 티벳 장족처럼 고산에 적응한 야크 - 생김새와 다리 무지 순하고 겁이 많다. 차근 차근 고도는 높아지고 반대편에 난 실타래 길, 저 쪽에서 보면 내가 가고 있는 이 길도.. Gokyo에 가까워 지면서 해는 저물고 안개가 가득한데 인적도 드믈고, 점심으로 싼 감자며 간식도 다 떨어지고, 길은 점점 몽해지는구나. 해발 5000m가 넘는 Gokyo의 호수와 짙게 낀 안개, 전날 너무 한꺼번에 고도를 올라 숨이 막혀 잠 한숨 자지 못하다. 아하...아무도 없어 혼자 길을 나서다 길을 잃어 절벽같은 길을 올라 내려다 본 초모랑마(8848m,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와 친구들 구름의 장난 저~~~~~어 ..
⑧_2. Chomolangma( Everest) 초모랑마B.C에서 내려오는 중... 형형색색의 단풍 無 높은 산에만 핀다는 솜다리(일명 에델바이스) 설산 위를 달리는 백마 파란 하늘, 그 아래 가로 누운 언덕에 걸친 흰구름, 조용한 숲, 초록 텃밭, 감싸고 있는 돌담, 그 안에 한가로이 풀 뜯는 야크, 오손도손 집 몇 채, 땅에 붙어 안 떨어지는 발을 힘겹게 띠어내다 無 Gokyo로 가는 길을 물어 보니 저 절벽 같은 곳을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막막하기만 한데. 그 가파른 길을 오르고 나니, 구름 속에 설산이 힐끔 힐끔 얼굴을 내밀고, 잘 찾지 않는 길인지 인적도 드물다 Mong, 해지고 늦게사 도착한 산장,아...그냥...그냥...산 한 번 보고 차 한잔 마시고, 구름 한 번 보고 차 한잔 마시고, 언..
최종 수정일 2007년 11월 30일Ⅰ. 머리말 2004년 유럽 자전거 여행에 이어 2006년 두 번째 자전거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은 여행 이라 기 보다 오히려 모험에 더 가까운 듯 싶군요. 여행의 의미 그런 거 특별히 없었습니다. 단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어서 떠났습니다. 막연히 사막과 오아시스를 꿈 꾸었기에, 그리고, 혹시나 B162에서 온 어린왕자가 내게도 다가올지...마르지 않는 우물은 있는지도 궁금하여 타클라마칸 사막을 가로 질렀고, 지극히 황량한 티벳고원을 달리며 처절히 외로움을 느껴 보고 싶었고, 계산대판(6700m-실제는 5230m)을 넘을 때, 숨이 먼저 꼴딱 넘어 가는지, 고개를 먼저 넘는지 올라 보고 싶었고, 오르지는 못해도 세계 제 2봉 K2를 최대한 가까이 올려 다 보고..
여행 경로 인천항에서 천진항으로 출국-북경-돈황-투루판- 룬타이 - - 민풍 - -호탄(Hotan)- 이예청 - -계산대판(5230m)- 아리- 자다 구게왕국 - 카일라쉬 - 사가 - - 짱무 - 카투만두 -인도-파키스탄- - 쿤제랍패스 - - 인도 - 방콕 - 캄보디아 앙코르왓 - 방콕 - 피피섬 - 방콕 - 인천공항으로 입국. 2006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정도 여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