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브롬톤 리어프레임 분리 및 녹제거 페인팅에 이어 메인 프레임 녹제거, 유리막 코팅, 방청작업입니다. https://www.iwooki.com/1022 브롬톤 리어프레임 분리 및 녹제거 페인팅 아, 잠시 보관을 잘못해 주었더니 여지없이 여기저기 녹이 쓸었네요. 리어 프레임은 도저히 그냥은 안되겠다 싶네요. 리어프레임 분리를 위해서는 리어 프레임 분해 공구가 필요하겠지요. https:/ www.iwooki.com 저에게 브롬톤은 애지중지 애마라기 보다 그냥 생활밀착형 자전거 입니다. 그렇게 편하게 타다보니 저번 리어프레임보다는 덜 하지만 메인 프레임도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간만에 깨끗히 정비해 주기로... 기본적으로 자전거 세제로 프레임 오염 닦아 주기는 했지만, 자잘한 긁힘이 많아서 한계가 있네..
60만원대 유사브롬톤 트라이폴드 2인용자전거 실사용 후기 (youtube.com)
간만에 날씨가 좋아서 길을 나섭니다. 오늘의 코스는 달성보를 시작, 물길 따라 내려가다 개경포에서 시작되는 임도 넘어갔다가 돌와오기 달성포부터 개경포까지는 강바람 맞으며 살랑살랑 본격적으로 비포장 산악길 시작 자갈임도길 생각하고 미니벨로로 넘어갈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었는데, 완전 제 스타일, 잘 다져진 흙길 내지 시멘트길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자갈길이 조금씩 있었으나, 그 마저도 거칠지 않았고 앞쪽 체인링 52T 뒤쪽 최대 32T 스프라켓이라 힘은 좀 들었지만, 가끔 걸어주기도 하면서 오를 만 했습니다. 가프게 숨 쉴 때 마다,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속 신선한 공기가 허파 깊숙히 들락날락 그 동안 쌓인 오염된 내 몸속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 아 이 맛에 산악코스를 개인적으로 매우..
무엇에 동하였는지... 겨울이 다 가기 전 지리산 성삼재와 정령치에 오르고 싶었습니다. 인월에서 시작...비수기라 중간에 식당이 오픈하였을지 어떨지 몰라 점심끼니와 간식도 핸들바 가방 가득. 강 한 가운데 솔숲이 참 멋지네요. 비수기라 이 아름다운 풍경을 오롯이 저 혼자 느러지게 즐기네요.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바로 첫 급경사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미니벨로 기준 앞 체인링 52T + 스프라켓 11-32T 의 최저단 32T로 거의 한계치입니다. 아둥바둥 첫 급경사만 어찌저찌 넘으면, 그 다음은 그럭저적 오를만합니다. 페달링을 멈추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쉬지 않고 한 겨울 땀 범벅 되도록 올랐는데 이를 어쩌나 정령치와 성삼재 오르는 길이 모두 통제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