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랭둠 곰파(Rangdum Gompa)가 설산으로 둘러싼 분지 한군데 서있다. 그 때 불현듯 나타난 자전거 타는 현지인. 해발 4000미터를 넘나드는 이 동네에서는 자전거 타는 모습이 웬지 낯설다. 그저 자전거 하나로도 너무나 반갑다. 간단히 눈 인사 후 아주 짧은 거리이지만 뒤따른다. 여행시작하고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는 라이딩이다. 랭둠 곰파(Rangdum Gompa) 앞서 자전거 타는 친구가 영어를 못해서 그냥 바디랭귀지로 대충 대화 하는데. 여기 곰파에서 하루 자고 가라는 듯 싶다. 곰파에서 하루 밤 신세지면 최소한 비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고, 텐트 치고 걷고할 필요도 없고, 끼니도 해결되고, 현지인과 밀접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여러모로 좋을 듯 싶으나... 아직 해가 반쯤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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