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한 가운데로 실개천이 흐르고, 돌담길이 예쁜 율치마을 안내도에는 밤티재를 넘어 옥정호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길이 없어짐. 길이라는게 사람이 계속 다녀야 길이 되는데 제주도 올레길이 유명해 지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슨길 무슨길해서 길만 조성해 놓고 관리 안하니 이렇게 없어지는 길이 많다. 금화지 유용한 푸드파우치 상두산 임도 정상 도로 라이딩과 비교할 수 없는 임도 라이딩의 매력... 위협하는 차들도 없고, 숲이 주는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여 마실 수 있고, 정상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과 풍경.. 시골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폐가 만병저수지 카약 하나 띄우고 물 흐르는대로 래프팅하기 좋은 동진강 아직도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았는데, 해는 나보다 먼저 산을 넘어 가 버렸고.. 해거름에 고개를..
전북 모악산 약수터길 학전길 고생길... 비단길로 가려다가..물통의 물이 별로 없어서 물약수터길 선택고생이 시작되는 바보같은 순간의 선택이었음. 처음에는 옆으로 시원한 계곡물도 흐르고 비교적 무난한 싱글길...하지만.... 진짜 처음 초입 100m 빼고...도저히 자전거 탈 수 없는 돌 무더기길...계속 끌바 혹은 업바, 머리이바.조금 올라가면 길 좋아 지겠지 하고 참고 또 참고 가는데...어느 덧 중간 넘어서다시 왔던 길을 내려가려니 길이 워낙 험해서내려가는 것도..끌고 내려가야 할 판..이제는 오기도 생기고, 결국 능선 갈림길까지 와버렸음...젠장 약수터는 없음.약수터도 없는데 왜!! 약수터 길이라고 한 건지 예상 시간보다 훨 늦어지고, 해도 산 너머로 기웃 기웃올라오느라 기운을 다 쏟아 버려서.....
기나긴 장마가 멈추고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어서...지난 주에 잠시 덕소 팔당 자전거길 나왔다가 완전히 머드팩 했네요..ㅎㅎㅎ 이게 비 그치고 두 길정도 물이 빠진 상태이니... 불법 정착 구조물인 줄 알았는데..세빛 둥둥섬처럼 둥둥 떠 다닐줄이야.. 배도 여기까지 올라오고... 머드팩만 살짝 씻어내고.. 오늘 나가보니 채 5일도 안되서 자전거 도로가 정비되어 있네요..정말 대단해요..대한민국...ㅎㅎㅎ 그나저나 이 배는 어떻게 옮기시려나..바다처럼 썰물 밀물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