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여행의 시작 태백 태백 가면 꼭 먹어주는 한밭식당 보리밥집 이끼폭포는 도계읍에서 삼척시 방향으로 국도 38번 타고 가다가 우측으로 빠져 시멘트 길과 임도를 올라가야 나옴(오래전 나 여행할 때는 이정표 같은 거 없었음) 임도에서 조금 내려가면 이렇게 조그만 연못의 소박한 이끼폭포가 나오는데, 이게 다가 아님. 이끼폭포의 속살은 저기 왼쪽의 줄을 타고 올라 가야 나옴. 매우 미끄럽고 위험하다고 해서 아이젠까지 준비 했는데 과하게 준비한 것 같고 그냥 줄 잡고 넘어가면 됨. 계곡을 넘어 가야 하기 때문에 신발 젖는 것은 기본 깊은 바위계곡 사이를 지나가면 신비롭게 펼져지는 이끼폭포 온통 이끼로 덮인 큰 바퀴를 차가운 계곡물이 폭포를 이룸 이름 그대로 이끼폭포. 도대체 어디서 샘 솟은 물인지 알 수 없으..

서 이번 여행은 김제역에서 출발하여 두월천과 금구 명품길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여정입니다. 넓은 들녁이 펼쳐지는 김제 호남평야를 가로 질러 유유히 흐르는 한적한 두월천 뚝방길과 높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은 모악산 줄기 아래 상목산과 구성산 임도를 자전거로 즐겨 보겠습니다. 금천저수지, 당월저수지, 금평저수지, 선암저수지 네개의 저수지와 싸리재를 비롯 3개의 고개를 넘을 것이며, 금구의 유명한 냉굴과 편백나무 숲을 비롯 귀신사, 금산사, 금산교회 역사적인 장소도 둘러 보겠습니다. 그리고, 짧지만 롤러코스터보다 재미 있는 산악자전거 싱글길도 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제역을 출발하여 위 경로를 다 둘러보고 다시 김제역까지 돌아오는 총 라이딩 거리는 52여키로 정도로 라이더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네다섯 시간 남짓 소..

작년 섬진강 자전거 여행 (강진~구례구역)에 이이서 이번에는 전북 임실 관촌 사선대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을 찾아가는 자전거 여정입니다. 여타 4대강 종주 코스처럼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은 아니고, 섬진강과 최대한 가깝게 경로를 짜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날인데도 길이 아름답고, 길 양 옆으로 가로수가 우거진 구간이 많아서 시원하게 라이딩 했네요. 역시 섬진강은 두 말이 필요없이 상류든 중류든 너무나 아름다운 강이네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었다는 풍혈 관광명소라는데 아쉽게도 닫혀 있어서 못 들어가 보았으나. 빈틈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데크도 잘 해 놓았고, 화장실도 있고, 딱히 돈 받는 것도 아닌 거 같고 캠핑하기 참 좋은 솔밭 같은데... 외진 곳이라 그런지...텅텅 비어 있네, 수..

올레길 2코스에 이어 올레길 3코스입니다. 제주 자전거 타러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제주 환상 자전거길 코스만 많이들 타시는데... 괜찮은 곳도 더러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교통량 많은 차도와 붙어 있어서 저에게는 별로 매력이 없네요..ㅎㅎ 작년 2020 제주도 브롬톤 여행(1편, 2편) 에 이어 올해도 올레길 주변을 주 라이딩 코스로 잡아 보았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올레길을 시작하신 것으로 압니다. 산티아고 길을 걸어보지 않아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세계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길이라 생각됩니다. 자전거라 올레길을 온전히 다 탈 수는 없고...끌바나 멜바하며 즐겁게 탔네요. 하도리 아주 멋진 풍경 앞에 터 잡은 멋쟁이 선배의 집 앞 마당 뷰... 조만간(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