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에 특이하게 고춧가루를 언져와 참기름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슴슴하니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옛날 국수 맛집입니다. 가게 한켠에 잔뜩 쌓인의 처음 접하는 브랜드의 국수 면발도 적당히 부드러워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가끔 생각나는 특색있는 국수집입니다. 제 점수는 ★★★★☆ ( GOOD ) 입니다만 카카오 맛집점수는 3.5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138-1 (우)55326 영업시간 월~금 11:00 ~ 20:00 연락처 063-261-2312

해가 뜨려면 한참 남은 이른 시간에 잠이 깼다. 뭐, 깊이 잠이 든 것도 아니지만, 다시 잠이 올 것 같지도 않다. 2미터*1미터 김장비닐 한 장 위에 마련한 잠자리. 그 좁은 공간을 벗어나는 순간 눈으로 수북히 덮힌 차가운 대지가 기다리고 있다. 이 황량하기 그지 없는 설산에서 밤새 내 체온으로 덥혀진 유일한 안식처인 침낭 밖으로 나설 마음이 선뜻 안든다. 하지만, 어여 일어나라! 이 여행의 종지부 싱쿠 라(Shinku la, Shingu la, Shingo la, 해발 5050m)를 넘어야 한다. 밤새 동상은 안 걸렸는지, 발가락부터 잠을 깨우고 꼼지락 꼼지락 일어날 준비를 한다. 최후의 결전을 위해 아껴두고 아껴둔, 마지막 남은 멸치국수로 끼니를 떼우고 돌무더기 쉼터 밖으로 나왔다. 이제는 또, 하..

언제가도 참 좋은 섬진강... 오래 전 섬진강 자전거길이 생기기도 전 부터 수시로 자전거로 여행한 길이랍니다. 제작년에는 섬진강 강진~구례구역 코스를. 작년에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코스를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라이딩 했답니다. 세계 어디에 이처럼 풍경 좋고, 편안하고, 잘 닦여진 길이 있을까 싶습니다. 주말인데도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덕에 아이랑 한가로이 라이딩하다 왔씁니다. 서울은 주말에 아이 데리고 라이딩하는 거 위험해서 엄두도 안 나는데 말이죠.ㅎㅎㅎ 전북 임실군 성심회관 - 다슬기탕 이 번에 찾은 섬진강 라이딩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강진면 소재의 맛집입니다. 기타 섬진강 자전거길 주변 맛집 정보 전북 임실수제비 순창 원조 옥천골 한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