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구조의 코베아 알파인 TP 텐트입니다. 보통 TP 텐트는 정중앙에 폴대 세워야 해서 좀 불편하죠.그런데 요 텐트 폴대 없는 TP텐트입니다. 그리고 자립형입니다.(물론 팩 박아야 안정적으로 피칭됩니다) 이너텐트 공간은 233*128*152cm로 2인용으로 넓고 높아서 갑갑하지 않아 좋고..이너텐트 소재도 상당히 고급집니다. 이너텐트 제거한 플라이 만으로는 290*255*188로 쉘터 기능도 가능합니다.안에서 3~4명이 정중앙에 테이블 놓고 담소하기에도 좋습니다. 플라이 안에 야전침대(사진상 야침은 200*80) 놓고 입식 캠핑하기에도 넉넉하구요.저는 이 텐트의 플라이로 쉘터 만들고, 이 전에 언급한 WIWO 야전침대용 메쉬텐트(여름용)나 네파 야전침대용 코트텐트(겨울용)를 야전침대 안에 넣고 입식 ..

버디 20인치 휠 업하고, 슈발베 마라톤 플러스 타이어도 끼웠으니 이제 버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산으로 몰고 감 싱글길은 아니고 예전에 접이식 미니벨로인 ANTT SLENDER 로도 가본 길 상태 좋은 구성산 임도 그런데 아쉽게도 약간 버디의 고유의 조향 불안전성(?) 때문인지, 과감히 임도를 탈 수 있을 줄 았았는데 내리막이나 커브 나올 때마다 불안 불안 속도감있게 안정적으로 돌파하기 힘드네요. 물론 산악 자전거처럼 탈 수 있기를 원하는 거 결코 아님. 오히려 ANTT SLENDER 가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더 안정적이고, 승차감도 더 좋네요.도로에서는 당연히 버디가 부족한 거 알지만 산에서도 딸리니 좀 급 실망이네요. 원래 버디의 한계인지? 얇은 타이어 탓인지? 원 바퀴사이즈(355)에 블랙잭이면 좀..
인도 라다크 자전거 여행 - 17_1 쟌스카 밸리 1 (Kargil~Tangol) 아... 어제밤, 우역곡절 끝에 이번 라디크 여행의 하이라이트 쟌스카(Zanskar) 밸리의 입구 도시인 카르길에 도착했다. 이 곳에 이르기까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참으로 험난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고난은 앞으로 가야할 쟌스카 밸리와 싱쿠 라(Shinku la, Shingu la, Shingo la, 해발 5050m)를 넘기 위한 전초전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싱쿠라의 상태가 문제인데, 물어볼 곳도 없고 물어본들 그 누구도 확실한 답을 모른다. 과연 그 동안 눈이 녹아 길이 열렸을까? 아직도 눈이 덜 녹아 길이 안 열렸으면 어쩌지...생각만해도 끔직하다. 한 여름 날씨가 좋아도 힘든 이 길을 하필 나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