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영상강 이어 섬진강 자전거길입니다.역시 참으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입니다.10여년 전 지금처럼 잘 포장된 길이 조성되기 전비포장과 풀숲으로 우거진 길을 힘들게 찾아 자전거 여행한 추억이 깃든 길이네요... 아주 오래 전에 저 나무 근처에 점방이 있더랬습니다.콜라를 샀는데...읔 콜라에서 철분향이...유통기한이 2년 넘은 콜라였습니다.그 정도로 그 때는 나름 오지였습니다.ㅎㅎㅎ 시골 어르신들 목욕 좋아하시는데 복지 측면에서 이런 거 좋네요.매일 여는 것은 아니고, 요일 정해서 하루는 남자, 하루는 여자 이렇게 운영됩니다. 이거 좋습니다.느릿느릿 자전거 타면서 영화 보듯 풍경 감상하며 맛동산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 쏠쏠합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지리산하면 떠오르는 구례구..
자전거 여행을 힘들지 않고 몸에 무리가지 않게 즐겁게 타려면... 목마르기 전에 목축이기 배고프기 전에 배채우기 쓰러지기 전에 쉬어가기 를 잘 지켜야 하는데...멈춰서 물통이나 간식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가다가 지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자전거 타면서도 간식을 쉽게 꺼내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자전거 전용 푸드 파우치라는게 있습니다.아피듀라가 좋기는 하지만 좀 비싸죠^^브롬톤 전용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오름백?은 가격도 비싼데 다른 자전거에 쓰기에는 영 불편한 것 같구요. D팩으로 유명한 미스테리월의 푸드 파우치 입니다.ㅎㅎㅎ원래는 등산가방에 다는 폰 캐리어 입니다.그래서 검색은 미스테리월 폰캐리어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라이딩 안 할때는 떼내서 목걸이 끈 달아 조금만 소지품 가방으로도 활용가능합니다...
자전거 헤드튜브에서 꽉 끼어 장착된 헤드셋의 헤드컵을 제거하는 헤드셋 리무버라는 공구입니다.자전거 자가정비를 하더라도 이 도구를 사용할 일이 일년에 몇 번이나 있을지...?초기 자전거 조립할 때 이외에는 자전거를 바꾸고 새로 세팅하지 않는 한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도구일겝니다. 잘 사용도 안하는데 부피도 크고 무게도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래도 있으면 좋으니 아주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만들기도 무지 쉬어요... 사용안하는 헤드셋 탑 캡의 양쪽을 샌드페이퍼나 벽에 갈아주면 끝입니다... 갈아주는 길이는 사진처럼 헤드컵을 통과할 정도만 되면 됩니다. 반대편 헤드컵에 잘 안착한 후 막대기와 망치를 이용해서 두들겨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