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2코스에 이어 올레길 3코스입니다. 제주 자전거 타러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제주 환상 자전거길 코스만 많이들 타시는데... 괜찮은 곳도 더러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교통량 많은 차도와 붙어 있어서 저에게는 별로 매력이 없네요..ㅎㅎ 작년 2020 제주도 브롬톤 여행(1편, 2편) 에 이어 올해도 올레길 주변을 주 라이딩 코스로 잡아 보았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올레길을 시작하신 것으로 압니다. 산티아고 길을 걸어보지 않아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세계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길이라 생각됩니다. 자전거라 올레길을 온전히 다 탈 수는 없고...끌바나 멜바하며 즐겁게 탔네요. 하도리 아주 멋진 풍경 앞에 터 잡은 멋쟁이 선배의 집 앞 마당 뷰... 조만간(7월 ..
브롬톤 전용 항공 케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일년에 몇 번이나 쓴다고.. 튼튼하기로 유명한 샘소나이트 오이스터 (Samsonite Oyster) 캐리어에 넣어 보았습니다. 바이크 프라이데이 (BikeFriday) 용 캐리어로 유명하죠. 전용 캐리어가 아니어서 캐리어의 폭과 높이가 약간 좁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작업이 필요하네요. 일반 싯포스트 끼운채로는 안됩니다. 싯포스트 분리(순정은 펜타클립, 안장 제거 해야겠지요) 짐받이와 머드가드 분리 (무게 좀 줄겠네요) 페달 분리 순정 핸들바라면 문제 없겠지만, S 핸들포스트에 라이져바 + 넓은 핸들그립 구성이라 핸들바 방향 틀어주기 그리고 비행기 태워야 하니 타이어 바람 빼주기... 그리고, 사이사이 의류와 캠핑장비 채워서 캐리어 안에서 잡아주기 제주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