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오랜만에 길을 나섰는데 폭풍의 엄청난 바람과 함께 비구름이 무섭게 날 쫒아 오는 중... 저 폭풍 속으로 들어 갈 건인가? 돌아 갈 것인가?... 이번 태풍(링링)의 진행 속도는 검색결과 평균 22km/h... 저기 넘어야할 산에는 아직 비가 닥치지 않은 듯 폭풍이 몰고오는 비구름보다 더 빨리 타면 비 안 맞을 수 있다는 희망에 출발... 그러나 역시 현실은 가혹... 산마루에서 제대로 폭우와 맞이함. 완전 물에 빠진 생쥐 꼴... 자전거 타는 길 중간에 있었던 천연기념물 296호 - 김제 종덕리 왕버들나무 (수령 500년이상)
의정부에 놀러 갔다가 맛집 검색하니 상위에 떠서 가 본 맛집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더군요. 일상적으로 먹는 통닭과 달리 마늘이 들어가 있네요. 보기에도 좋고 은근히 후라이드와 맛이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닭똥집도 들어가 있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져 튀겨낸 것도 좋네요. 덕분에 처음으로 퍽퍽살을 퍽퍽하지 않게 먹었네요.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튀김옷이 매우 얇아서 칼로리도 낮추고 느끼하지 않네요. 제가 후라이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닭 반 튀김옷 반인 후라이드 먹고나면 속이 안 좋아서인데 이집 통닭은 먹고 나서도 편안하네요. 가격은 사진 상의 후라이드 기준 13000원, 가성비도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 그닭...닭요리를 안 좋아함.ㅎㅎㅎ 하지만, 이 집 ..
비와 바람 세월이 빚은 아슬아슬한 작품. 단카르(Dankhar)에는 옛 곰파와 새 곰파가 있고, 옛 곰파에는 주지스님이 기거하시는 정도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에서 왼쪽에 황금색 지붕 사원이 새로지은 곰파, 오른쪽 절벽 위에 옛 곰파. 당연 풍경은 절벽 위에 지워진 옛 곰파가 압권이다.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안 자라는 척박한 곳에 저런 곰파를 짓고, 곰파를 중심으로 마을 이루어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이 이방인의 눈에는 그저 경외 로울 뿐이다. 다시금 종교도 없고 세속에 물든 나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믿음과 종교의 위대함을 실감한다. 라다크는 국가행정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