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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의 좀 특이한 치수 중에 하나가
앞바퀴 디스크 허브의 스펙와 싯포스트 두께일 것 입니다.
뭐 34.9mm가 특이한 사이즈는 아닌데, 길이가 긴 34.9mm 싯포스트는 흔치 않죠.
버디 순정 싯포스트는 좀 무겁기도 하고 바꾸고 싶어도 선택의 폭이 좁지요.
보통 다혼을 비롯한 미니벨로에는 33.9mm 싯포스트가 많이 사용됩니다.
제가 아끼는 자전거 부품 중에 하나인 케인크릭 서스펜션 싯포스트도 33.9mm 랍니다.
이미 브롬톤에 33.9 -> 34.9 mm 싯포스트 변환심을 이용하여 제 케인크릭 서스펜션 싯포스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버디에도 함께 사용해보려 합니다.
33.9 -> 34.9 mm 싯포스트 변환심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짧은 것보다 긴게 좋습니다.
변환심을 어느정도 고정해야 싯포스트 내리고 올릴 때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버디는 싯클램프가 헛돌지 않게 유투볼트 끼우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맞추어 변환심에 구멍을 내 줍니다.
역시 버디..
브롬톤은 이런 구멍이 없어서. 그냥 양면테이프로 붙여 주었답니다.
그 다음은 뭐, 변환심 끼우고
33.9mm 싯포스트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의 애착 아이템 케인크릭 서스펜션 싯포스트도 오케이
싯포스트 흘러내림도 없고,
버디 메인 프레임 시트튜브 내부 긁힘 방지도 되고
다른 미니벨로와의 싯포스트 호환성도 좋고
여러모로
너~무 좋아요.
변환심+33.9 싯포스트 조합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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