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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의 고질적인 문제인지 어떤지...
까폐에도 심심찮게 올라오는 싯포스트 흘러내림

다행히 흘러내림 없이 잘 사용했는데.
제 브롬톤도 슬슬 싯포스트가 흘러내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브롬톤 싯포스트 흘러내림 일반적 조치 
1. 너트를 조여준다  - 이때 한 번에 많이 조여주면 안되고, 싯클램프를 풀고, 반대편 너트를 반바퀴 정도 씩 돌려주면서 테스트 해야함.

2. 싯필러 교체 - 오래되면 싯필러도 깨지거나 오염되서 싯포스트가 흘러내림. 싯필러는 교체만으로 안되고 리밍해 주어야 하는데 요거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함
리밍된 싯필러 구하기도 힘들고해서 저는 그냥 순정 싯필러 대신 싯포스트 알루미늄 심으로 교체 - 대략 만족

<브롬톤> 싯필러 대신 알루미늄 싯포스트 심으로 교체

 

<브롬톤> 싯필러 대신 알루미늄 싯포스트 심으로 교체

싯필러가 오래 되다보니 많이 낡았네요. 구하려고 하는데 구하기 쉽지 않아서 싯포스트 심 (31.8-> 34.9 mm) 싯포스트 심(Shim)을 끼워주었더니 색깔도 이쁘고 맞춤으로 잘 맞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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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제 듀얼(?) 클램프 사용 - 31.8mm 싯클램프의 안쪽 턱을 제거하고 싯포스트 물려서 사용, 뭐 싯포스트는 안 내려가겠지만 싯포스트가 돌아가는 것은 해결 못함, 무게증가, 내리고 올리고 두 번 조이고 풀어야 해서 불편함, 거추장스럽고 안 예쁨, 비쌈 

솔직히 1,2 방법으로 해결해야 정상적인데...3 방법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브롬톤 제조 결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싸구려 자전거도 아니고
심심하면 올라오는 싯포스트 벙 빠지는 것도.ㅎㅎㅎㅎ

위 2단계 플라스틱 싯필러 대신 알루미늄 싯포스트 심으로 교체 후 알루미늄 금속 심이라 플라스틱 재질로 덮힌 싯클램프에 무리가 가서인지 오래사용하다보니 싯클램프가 잘 안 조여짐,  플라스틱 재질이 헛 도는 증상 발생
아님, 그냥 싯클램프가 너무 오래되서일 수 있음 (10년 넘게 사용), 싯필러가 너절너절 해 졌을 정도이니... 

그래서, 싯클램프의 큐알만 교체해주려고 했더니....
되게 비싸네요.
티타늄이나 카본 같은 고급소재도 아니고, 이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데. 셋트도 아니고 아래 큐알만 30000원 (큐알만) 
역시 브롬톤 유저는 호~~~구란 말인가?

에잇, 그냥 개조 해주기로 함!!

 

 

문제의 싯클램프 큐알

 

사진속의 빨간 원의 부속을 개조해주려함

딱히 개조랄 것도 없고 그라인더로 갈아주면 끝
이렇게 하면 일반 싯포스트 큐알을 사용할 수 있음

 

기존 순정 큐알 대신에 일반 싯포스트 큐알로 바뀐 것 빼고
조립은 순정과 똑같음
저는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는 녹쓴 것 사용했지만, 
알리에서 대략 3000원 (브롬 순정의 1/10 가격) 이면 색깔별로 구입가능합니다.

 

싯포스트 흘러내림, 돌아가는 증상 완전 해결

완전히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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