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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개봉기에 이어 실제 라이딩 테스트기를 올립니다.

 

 

자 먼저 타이어를 갈아볼까

이왕 교체하는 김에 타이어 주걱 없이 갈아 보도록 하겠다.

 

 

먼저 바람을 쭉 빼고

사진처럼 타이어를 한바퀴 돌리면서 타이어 비드를 림 쪽 깊이 밀어 준다.

깊숙히...

 

 

뒤집어서 살짝 당기면서 들어 주면 타이어 비드가 림에서 벗겨진다.

 

벗겨진 비드와 림 사이에 손을 집어 넣어서 돌려 주면서 타이어를 분리해 주면 끝.

 

 

이제 슈발베 마라톤 슈프림 타이어를 끼워보자.

그러나, 보통 타이어 옆면에는 첨부한 사진처럼 앞 쪽인지 뒤쪽인지에 따라 끼우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데,

 

슈프림 타이어에는 아무리 살펴봐도 방향 표시가 없다.

카달로그와 타이어 패턴을 참고로 얼추 장착해 본다.

위에서 볼 때 사진의 왼쪽이 앞쪽 같다.

 

군살 없이 물 찬 제비 처럼 잘 빠진 옆 모습

밤에 가시력을 높여 주는 반사테이프

사진 처럼 최소 50 ~ 최대 85 PSI 타이어 공기압, 대략 80PSI까지 가득 바람 넣어 준다. 통통 튈것 같다

 

타이어 교체전

 

 

타이어 교체후

깔끔한 모습

 

타이어 트레드 모양

 

잘 닦여진 모래에 도장 한 번 찍어보고

슈발베 사의  설명에 의하면 젖은 도로에서 성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찍힌 모양을 보면 길에 고인 물을 훔쳐서 옆으로  빼낼 것 같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 볼까?

 

먼저 비교적 천변 길을 달려본다.

중간 중간에 비로 물이 고인 곳도 일부러 지나가보고 파인 곳도 속도를 안 줄이고 지나가 본다.

 

와우~~

기존에 해외 장거리 여행용으로는 슈발베의 오리지날 마라톤 1.75를, 국내 도로 여행에는 1.25사이즈를  종종 애용했는데.

1.75과 비교하여 살짝 얇은 1.6 사이즈인데도 오히려 1.75보다도 쿠션감이 좋다.

느낌상으로는 2.0 이상 느낌이다.

1.25보다 두꺼운데도 속도유지가 훨씬 수월한 느낌이다.

 

매끈한 타이어 트레드 덕에 잘 닦여진 아스팔트 위에서는 바람 소리 밖에 안 들리는 것 같다.

 

속력이 한 번 붙으면 꾸준히 유지 되는 것 같다.

도로위에서 주행은 두말 할 필요없이 전천후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일부러 젖은 길위에서 조심스레 브레이크를 잡아 보는데도 기존의 타이어 보다 미끄러짐이 덜하다.

생각 같아서는 젖은 길위에서 커브도 돌아 보고 싶지만...^^ 일전에 젖은 길에서 커브 돌다가 넘어진 아픈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서..ㅎㅎㅎ

 

펑크 방지는 마라톤 시리즈의 전매 특허 이므로 두말 할 필요 없고.

더불어 승차감이나 속도 유지력 그립감등 도로위에서 더 이상 대적할 만한 로드용 타이어가 없다고 느껴진다.

 

 

여행하다 보면 꼭 잘 닦여진 도로만 탄다는 보장이 없다.

내침김에 산으로 가본다.

 

 

 

일반 로드용 타이어로는 생각해 볼 수 없으나, 슈발베의 마라톤 시리즈가 자랑하는 펑크 방지 성능를 경험상 전적으로 신뢰하므로  맘 편안히 끌고 올라간다.

 

 

짧은 거리 이지만 

미끄러짐 별로 없이 술술 올라 간다. 거친 싱글길은 몰라도 임도 수준의 오프로드는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 같다.

 

 

총평.

 

"자전거가 한계를 만날때

타이어의 능력은 시작된다."

 

좀 더 극한 조건에서 장기간 이용하면 더욱 능력을 발휘할 제품같다.

 

펑크방지, 그립감, 속도유지감...기대 했던 만큼 만족을 주고 믿음이 가는 전천후 도로용 타이어라는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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