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패니어 - 자전거 짐받이에 다는 가방


다양한 브랜드의  패니어가 있는데

제가 사용한 본 패니어는,

자이언트(Giant), 토픽(Topeak), 랙타임(Racktime), 바우데(Vaude), 툴레(Thule), 오르트립(Ortlieb),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아르켈 (Arkel)


여러 패니어 브랜드 중에  많은 자전거가 사용하는 브랜드는 단연코 오르트립일 것입니다.

많은 자전거 여행자가 추천하고 사용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그런데, 좀 터프한 여행을 즐기는 저한테는 무언가 좀 부족하더군요.

짐받이와 체결되는 부위가 플라스틱이라 아무래도 히말라야 같이 기온차가 많이 나고 거친 길을 달릴 때는 부서질까봐 우려되고.

천재질도 튼튼하지 않고(물론 수선킷이 있기는 하지만), 롤탑방식의 가방 개폐는 방수면에서는 좋을 지 모르지만 짐 꺼내고 넣기 너~~~무 불편하고 기타등등...


그래서 알아보고 구한 것이 아르켈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 껏 사용한 그 어떤 패니어 보다 아르켈이 가장 만족도가 좋았음.


천재질 - 딱 봐도 터프해 보입니다. 웬간해서는 찢어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완전 방수 재질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내피에 코팅되어 있어서 생활방수는 됩니다. 방수 커버를 따로 덮는 방식입니다. 이건 단점일 수도 장점일 수도 있음.

짐받이와의 체결 - 알루미늄 금속재질이 기본 뼈대를 이루고 플라스틱이 보조로 하여 역시 튼튼해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패니어와 달리 짐받이의 굵기와 상관없이 그냥 사용 가능합니다.

다양한 사이드 주머니 - 오르트립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것 중에 하나가 사이드 주머니가 없는 것 이었습니다. 아르켈은 다양한 주머니가 있어서 아주 편합니다.

커다란 지퍼와 입구 - 오르트립의 또 하나의 불편한 점이 롤탑방식이라 가방 밑에 있는 물건 하나 꺼내려면, 모든 짐을 다 풀어야 하는 것인데, 아르켈은 커다란 지퍼와 입구설계로 짐 넣고 빼기 참 편합니다.

디자인과 컬러 - 이거는 완전 개취이지만...좀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질리지 않고, 진한 원색과 반사판을 사용해서 시인성이 좋습니다.

가격 - 이게 문제, 오르트립도 비싸다고 하는데...더 더 비쌈...그래도 비싼 가격 함.


아르켈도 오르트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모델과 사이즈와 재질의 제품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리컴번트용이라 일반적인 형태의 패니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주 좋은 패니어인데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사용하시는 분이 적은 것 같아 소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해 본 패니어에 대한 간단히 평하자면


자이언트는 맨처음 입문용으로 구입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쓰기 좋았던  것 같고.

토픽은 내구성에서 매우 부족했고, 짐받이 체결도 별로, 험한 장거리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음. 특히 토픽 브랜드는 짐받이도 별로고 장거리 여행에서는 피하시길.

랙타임은 가성비 좋은 짐받이로 유명한데, 패니어도 가성비 면에서는 좋으나 역시 오지에서는 좀 부족함 느낌. 그래도 짐받이 체결부위가 오르트립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추천

바우데(Vaude), 툴레(Thule), 오르트립(Ortlieb)는 셋 다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로 큰 무리없이 쓰기에는 좋으나...무언가 좀 부족한 느낌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