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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사무치게 그리운 오마니의 음식들
그 중에서도 특히 요 고추잎 장아찌가 그립다.
주변에 수소문해도 당췌 오마니의 레시피를 찾을 수가 없다.
결국 나의 실낱 같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재현해 본다.

늦가을 더 이상 고추가 성장하지 않을 무렵

텃밭에서 고추잎과 덜 자란 고추, 꽃 수확
깨끗히 씻어 물기 제거

소금물에 절이기
소금:물=50g: 1리터

상온에서 삼일정도 절여준다.
12시간 마다 중간중간 위아래 뒤집어주기

삼일정도 지나면 맑은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소금기 빼주기

채반에 널어 물기 쏘옥 빼주기

물기빠진 고추잎 위에 양파, 대파, 파 올리고

양념장 (진간장:액젓:매실엑기스=4:4:1, 너무 간장이 짜다 싶으면 육수로 희석) 비율로 배합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무거운 돌로 눌러주기

한 사나흘 상온 보관 후 김치 냉장고 보관.

먹을 때는 밑에서 꺼내서 참기름과 참깨 좀 뿌려 골고루 버무리고 내놓으면 됨

그리운 맛을 살짝 찾은 듯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sEEnVZdgS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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