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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영상강 이어 섬진강 자전거길입니다.

역시 참으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입니다.

10여년 전 지금처럼 잘 포장된 길이 조성되기 전

비포장과 풀숲으로 우거진 길을 힘들게 찾아 자전거 여행한 추억이 깃든 길이네요...


                           












<전날 차박한 어느 숲>











<김용택시인생가>

아주 오래 전에 저 나무 근처에 점방이 있더랬습니다.

콜라를 샀는데...읔 콜라에서 철분향이...

유통기한이 2년 넘은 콜라였습니다.

그 정도로 그 때는 나름 오지였습니다.ㅎㅎㅎ

























<작은 목욕탕>

시골 어르신들 목욕 좋아하시는데 복지 측면에서 이런 거 좋네요.

매일 여는 것은 아니고, 요일 정해서 하루는 남자, 하루는 여자 이렇게 운영됩니다.




<푸드파우치>

이거 좋습니다.

느릿느릿 자전거 타면서 영화 보듯 풍경 감상하며 맛동산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 쏠쏠합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들















<구례구역>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지리산하면 떠오르는 구례구역입니다.

지리산의 매력에 빠져 있던 대학생시절 밤샘기차를 타면

캄캄한 새벽에 구례구역 도착해서 봉고 승합차 타고 비몽사몽 지리산으로 향했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섬진강 자전거 길 맛집 정보



<강진 성심회관>

전북 강진 면 소재지에 있는 다들기탕이 일품인 맛집입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게도 그냥 지나갔습니다.



<순창 원조 옥천골 한정식>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약간 벗어난 순창읍에 있는 한정식 집니다. 여기는 2인이상만 가능합니다.

역시 여건이 안되서 이번에는 그냥 쓰윽 지나갔습니다.  



히말라야처럼 장엄한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아주 오랜 역사가 깃든 것도 아니지만


풍경 하나 하나 정겹고, 포근한 산자락이 감싸고 있는 물줄기를 따라 마음 편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스런 아름다운 섬진강 길이었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세계 자전거 라이더에게 이렇게 아름 다운 길이 있으니 여행오라고 소개 하고 싶네요.


아마도 앞으로도 종종 찾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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