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공

캄포 도마 만들기

wooki. 2019. 11. 16. 23:04






도마 만드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신경 써야 할 것이 많고 목공의 가장 기본이 들어 있는 작업 같다.


먼저 도마 재료로써 나무의 선택...

흔히들 편백, 느티, 캄포를 사용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인용글 참고 하시고

=======================================================

세균에 대한 향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 웰빙용품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일본에서 최고급 내장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히노끼'라고도 불립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향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냄새도 없애주지요.

최근 도마 재질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 재료입니다.

 편백나무 도마는 일반 나무도마와 비교했을 때 물에 강하여 빠른 건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나무보다 약 3배 높은 흡수율을 자랑하는데요.

이러한 편백의 특장점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입니다.


느티나무는 당산나무로 예부터 마을 입구에 많이 서있는 나무 중에 하나인데요.

규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를 괴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연수가 오래될수록 진한 붉은색을 나타내는게 특징인 느티나무!

결이 곱고 단단해서 밥상이나 가구재 등으로 쓰였고, 불상을 조각하는 데에도 쓰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느티나무 도마는 강도가 단단하여 칼집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해요.

또, 습기와 해충에 강해 잘 썩지않아 나무도마 중에서도 고급 도마에 속합니다.


캄포나무에서 발산되는 방향성 물질이 해충을 죽이거나

기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벌레가 먹지 않고 썩지 않으며,

보존성이 높아 예로부터 왕후귀족의 관재나 궁의 건축재료로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나무 강도 또한 적당하여

칼질을 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검은 줄과 청기를

띄는 독특한 나무결은 다른 나무에서는

볼 수 없는 캄포나무 도마만의 매력입니다.

========================================================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yung8308&logNo=22129871192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그리고, 또 도막 재료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

https://blog.naver.com/mathicarus/221209376508


이번에는 캄포로 도마 만들어 보기.


솔직히 독특한 모양을 낼 것이 아니라면 별거 없기도 하다.

열심히 칼질과 사포질로 매끄럽게 다듬기...

하지만 간단한 것 같아도 사포질로 평잡기 힘듬


그 다음은 마감...

이거는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정말로...


식물성 오일 - 올리브, 옥수수, 해바라기, 들기름뿐만 아니라 포도씨유, 산패(썩는거)하니 피하는 것이 좋단다.

미네랄 오일 - 미네랄 오일도 원유에서 나온다고 하니 100% 유해하지 않다고 단정하기 힘들다.

도막형성오일 - 왓코 부처블락 등, 칼질하면 도막이 깨져서 결국 먹게 되지 않을가?

천연 오일 - 아우로 123, 아우로 126, 로린시드

기타 추천 오일 : 밀랍왁스, 증류과정 통과한 코코넛오일, 카나우바 왁스

....

무마감 : 아무런 오일도 바르지 않은 원목 그대로 사용... 


여러 고민 끝에 내가 선택한 것은

그 어느 오일도 하지 않은 무마감으로, 여기 저기 수 많은 글들을 보았는데 칼질하는 칼도마는 무마감을 다들 추천.

비록 평상시 무늬는 이쁘게 살지 않지만 자연 그대로가 좋고, 아무런 오일도 하지 않아 나무 본연의 향이 부엌을 은은히 채워서 좋다.

빵도마라면 모를까? 칼질 많이 하는 도마라면 그냥 편안하게 쓰다가 칼자국 많이 생기면 마음을 다스리듯 사포질 한 번 해주는 걸로...


그리고, 도마 보관할 때는 세로로 세워서 보관하면 수맥(?)으로 물을 흡수하여 끝 부분이 썩을 수 있음.

항상 가로로 뉘여서 보관하길...


또하나, 김치 같은 거 도마에 썰 때, 도마에 김치 올리기 전에 도마를 물로 한 번 씻어주고 김치 썰어주면 도마에 물코팅이 되서 김치국물 안 쓰며듬.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