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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Crete- Hania, 안내책자 속의 풍경, 역시 사진빨?>

 Crete- Hania, 밤에 크레타에 도착해서 아래 크레타 안내 책자에 나오는 환상적인 풍경에 매혹되어, 묻고 물어서 12시가 넘어 도착한 해변. 철지난 가을인지라 썰렁~~

 

영화 "Greek Zorba"의 좔영지 Starvos , 아 너무 맑아서 벌컥 벌컥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은 물이며. 웃통을 시원스레 벗어 제치고 태양을 품는 아낙네들이며, 너무 고운 백사장이며..붐비지 않는 한적함이며, 정말 파라다이스 해변.

 

 

영화 "Greek Zorba"의 좔영지 Starvos, 영화속 조르바가 춤 추던 배경.

나도 음악에 맞추어 어설품 춤사위 한바탕

 

 

 


Crete Iraklion, 니코스 카라잔스키의 무덤

대학시절 너무나 감명 깊게 읽은 Greek Zorba의 저자 

비석에 새겨진 것을 영어로 번역해  보면.

I hope for nothing.

I fear nothing.

I am free.

- 어쩜 이리도 짧고도 강하게 진정한 자유를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크레타 섬을 찾는 수 많은 여행자의 대부분은 아마도 크레타 유적지 관광이나 바다 해수욕을 위해 왔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현지 토박이 그리스인에게 물어봐도 잘 알지도 못하고 찾기 힘든

너무나도 소박한 이 작가의 무덤을 한 번 보기 위해 여기에 왔다.

 

 


Rodos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Agios Nikolaos가는길.. 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 그래도 주요 도로 에서 벗어나자 차 하나 없는 완만하고 평화로운 올리브 숲

 


음...나중에 나의 집을 가지게 된다면 꼭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 풍차?

 

 


Crete- Agios Nikolaos, 하루종일 Rodos 가는 배를 기다리며 어슬렁 어슬렁

 


우여곡절 끝에 탄 Rodos로 가는 배 위에서 잠시 만난 아름다운 섬 마을들

 

다시 만난 프랑스 자전거 순례자들

 

 

 


고래를 닮은 섬

 

 


벌써 네 번째 맞이하는 배위에서의 해넘이

 

 


Rodos

 

 


수 많은 유적이며, 벽이며, 거리며 할 것 없이 낙서로 도배되어 있어서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요건 좀 바줄만 한데..ㅎㅎㅎㅎ

 로도스성과 천년이 넘은 골목길,

그리고, 건축물 자체가 수백년의 역사인 게스트하우스(여기에서 숙박함)

그리고, 말도 안되게 오래된 박물관의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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